(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신선이 노닐다 가는 이상세계인 ‘무릉도원’이 지상에 존재하는 중국을 찾았다.
8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신선의 땅, 인간의 마을 - 중국 무릉도원’의 4부 ‘물과 불의 비경, 츠수이 ’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이유진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교수는 하늘에 닿기를 바란 애절한 소망이 만든 ‘룽후산’, 해발 2,000m에 숨겨져 있는 수십 개의 돌집 ‘갑거장채’,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우롱 협곡’등을 방문했다.
이유진 교수는 구이저우성 쭌이에 있는 츠수이(赤水) 시로 향했다. 츠수이는 붉은색 단하지모와 1,000개 가량의 폭포 등 녹음이 우거진 숲속에 붉은 물이 흐르는 신비로운 절경을 자랑한다. 가장 큰 폭포 '츠수이 대폭포(赤水大瀑布)'는 약 높이 76m, 너비 80m로 천둥 같은 소리를 낸다.
충칭에서 왔다는 현지 관광객은 “이곳에 온 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힘들여 온 게) 조금도 후회되지 않는다. 이전에 전혀 보지 못했던 풍경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