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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CEO 사표 쓰다 편, 中대기업 알리바바 내려놓은 마윈 “개인 역량으로 회사 지배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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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외국 글로벌 기업의 CEO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어떻게 책임을 지는지에 대해서 심도 있게 들여다보았다.

30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CEO 사표 쓰다’ 편을 방송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총수 중심의 황제 경영, 각종 편법과 갑질로 대표되는 인성 논란 등은 한국 기업문화의 오너 중심 리더십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점과 한계를 상징한다. 한국사회에서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국내 항공사 오너 일가는 쏟아지는 의혹에 회사에 유무형의 손해를 입히는 일이 발생해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의 수위는 비교적 빈약하다.

아이폰으로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도 본인이 만든 애플에서 쫓겨난 적이 있는 것처럼, 바로 그러한 종류의 일이 주식회사에서는 언제든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에도 우리에게는 아직까지는 낯선 상황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10일은 중국 최대 대기업이며 세계적인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중국 시장 점유율 1위, 시가총액 4000억 달러 이상)의 창립 19주년이었다. 이날 알리바바의 회장이자 창립자인 마윈이 돌연 은퇴를 선언해 회장직을 내려놓아 충격을 안겼다.

은퇴를 발표하며 창업자 마윈은 후계자를 지목했다. 그가 지목한 후계자는 그의 아들도 손자도 아니었다. 현 CEO 장융을 지목했다. 근 11년 전 알리바바에 합류해 능력을 인정받은 마윈의 조력자다. 이런 놀라운 발표의 뒤에는 ‘알리바바 파트너십’이라는 독특한 집단의사결정 제도가 있다.

마윈은 한 개인의 역량만으로 회사를 지배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개인의 역량에 좌우되는 회사, 한 사람의 생각만이 회사를 지배하는 조직을 마윈은 지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윈은 “나는 그 어떤 사람도 회사와 102년 동안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모두 안다. 회사는 몇 명의 창시자에 의해서만 이루어 질 수 없다”며  “알리바바는 나의 것이 아니지만 나는 영원히 알리바바에 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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