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SBS 스페셜’ CEO 사표 쓰다 편, 창업자에 등 돌린 ‘파파존스 피자’…인종차별 발언 해놓고 사임 권고 불복해 社측 고소한 ‘파파존’ 존 슈내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8.09.30 23:37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외국 글로벌 기업의 CEO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어떻게 책임을 지는지에 대해서 심도 있게 들여다보았다.

30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CEO 사표 쓰다’ 편을 방송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총수 중심의 황제 경영, 각종 편법과 갑질로 대표되는 인성 논란 등은 한국 기업문화의 오너 중심 리더십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점과 한계를 상징한다. 한국사회에서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국내 항공사 오너 일가는 쏟아지는 의혹에 회사에 유무형의 손해를 입히는 일이 발생해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의 수위는 비교적 빈약하다.

아이폰으로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도 본인이 만든 애플에서 쫓겨난 적이 있는 것처럼, 바로 그러한 종류의 일이 주식회사에서는 언제든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에도 우리에게는 아직까지는 낯선 상황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파파존스 피자’의 창업자 ‘파파존’ 존 슈내터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를 최근 고소, 자신이 설립한 회사를 상대로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존 슈내터의 인종차별 발언의 영향으로 파파존스의 주가가 하락했고, 이사회는 그에게 이사회 의장직 사임을 권고했다. 이에 존 슈내터가 사임한 지 일주일 만에 사임을 불복해 회사를 고소하게 된 것이다.

파파존스 피자의 포장상자 앞면에는 존 슈내터의 밝게 웃는 사진이 삽입돼 있는데, 새롭게 구성된 지도부가 이 사진을 지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모든 광고에서 창업자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고 한다.

포춘 지 편집장 아담 라신스키는 “미국의 기업문화는 스포츠팀과 유사한 점이 많다. 팀이 승리하면 감독을 바꾸기는 어렵다. 하지만 팀이 패배하면 감독을 바꾸게 된다. 그래서 CEO가 물러나는 거다. 지니까 말이다. 이 경우 잘못한 게 너무 많아서 회사의 직접적인 손해를 기치게 되니까 당연히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