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8일 ‘추적 60분’에서는 ‘2018, 대한민국 갑질 잔혹사’ 그 2부인 ‘어느 중소기업 사장의 죽음’을 방송했다.
지난 5월, 우수기업상을 받을 정도로 성실했던 故 남창식 사장이 자신의 공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남긴 10권의 수첩에는 원청 업체의 만행에 가까운 갑질의 기록이 적혀 있었다.
협력 업체가 갑질의 대표로 꼽는 것은 단연 단가 인하였다. 故 남창식 사장의 수첩에도 강제적인 단가 인하의 기록이 적혀 있었다.
실제 협력 업체들은 단가 인하 협약서에 싸인 해야만 제품 수주를 받을 수 있다.
그로 인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는 협력 업체들은 해마다 오르는 인건비와 전기세 탓에 결국 공장 가동을 중단하게 된다.
사법부는 공장 가동 중단 사태를 원청 업체를 향한 공갈과 협박으로 판단해 협력 업체에게 실형을 선고하는 것이다. 약자를 위한 사법부라고 부르기에는 부끄러운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28 23: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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