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터뷰] RBW 나고은-박지은, “’프로듀스48’, 나갈 거란 생각 못 했죠” 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프로듀스48(이하‘프듀48’)’이 막을 내린 지도 어느덧 한달, 최종 12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아이즈원’은 정식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들 역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다시 무대에 오를 날을 그리며 꿈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제법 선선해진 9월의 어느 날,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RBW 소속 나고은, 박지은 연습생을 만났다.

박지은-나고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지은-나고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로 인터뷰룸을 가득 채운 두 사람은 그간의 근황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나고은, 박지은 연습생에게 ‘프듀48’은 우연찮게 찾아온 기회였다. 나고은은 “시즌 1,2를 다 봤다. 시즌3가 나올 거라는 생각도 못했고, 그 곳에 우리가 나갈 거라는 생각도 못 했다”며 “좋은 기회를 만나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나고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나고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방송 출연 이후 알아보는 이들도 제법 생겼다. 박지은은 “저는 고은이랑 한 번 같이 파스타를 먹으러 간 적이 있다. 밥을 먹는데 마늘바게트를 주시면서 ‘프듀48’ 잘 봤다고 하시더라. 너무 감사했다”고 미소 지었다.

나고은은 “지하철에서 우연히 알아봐주시는 팬 분이 계셨다. 평소에는 편하게 다니는 편인데, 앞으로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신경쓰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거들었다.

박지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지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첫 무대인 소속사 평가에서 함께 준비한 곡은 세븐틴(Seventeen)의 ‘예쁘다’. 청량함을 주 무기로, ‘국민 프로듀서‘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고심 끝에 고른 곡이었다.

박지은은 “원래 준비한 곡은 여러가지가 있었다. 우리의 청량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예쁘다’를 선택하게 됐다”고. 퍼포먼스와 더불어 개인기 역시 준비했지만, 두 사람은 “개발이 필요하다”고 연신 웃어 보였다.

박지은-나고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지은-나고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나고은) “개인기는 만들어야 할 과제에요. 아직 빵 터뜨릴만한 걸 못 찾았어요(웃음)”

(박지은) “개인기가 있는데, 하면 분위기가 싸해지더라고요. 꼭 재밌는 걸 만들고 싶어요”

(나고은) “지은 언니는 짱구의 맹구 성대모사가 개인기에요. 저는 닭 울음소리를 했는데, 방송에도 잠깐 나왔어요.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개인기를 개발해야 할 것 같아요(웃음)”

소속사 평가를 거쳐 두 연습생은 그룹배틀 미션에 임했다. 나고은은 아이오아이(I.O.I)의 ‘너무너무너무’로 무대를 꾸몄고, 박지은은 카라의 ‘맘마미아’에 도전했다.

나고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나고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너무너무너무’ 미션 당시 리더로 팀을 이끈 나고은. 이에 대해 “리더는 처음이었다. 나와 예나가 추천을 받았고, 투표를 통해 내가 리더가 됐다”며 “(나는) 누군가를 이끌기 보다 함께 따라가는 사람이었는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다들 도와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지은은 ‘맘마미아’를 통해 처음으로 실전 무대 경험을 익혔다. 더군다나 ‘맘마미아’는 오리지널 한국어 버전이 아닌 일본어 버전이었기에 부담 역시 배가 됐다.

그는 “연습생이라 무대에 서 본 경험이 없었다. 사실상 저의 첫 무대였다. 비록 ‘맘마미아’를 하고 떨어졌지만, 많은 걸 얻었다”며 “일본어 버전이라 힘들었지만 재밌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박지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지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본인이 참여한 경연곡 외에 탐나는 노래가 있었는지 묻자, 나고은은 “사실 포지션 평가 때 하고 싶은 곡이 꽤 있었다. 하지만 못 골랐다”면서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전하지 못한 진심’이다”고 답했다.

“나중에 연습하는 걸 보고, 음악을 들으니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전하지 못한 진심’을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박지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지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지은은 “떨어지고 난 후 무대를 보는데 해보고 싶은 곡이 많았다. 고은이와 함께 ‘너에게 닿기를’도 해보고 싶었고, ‘루머’처럼 강렬한 콘셉트의 곡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단기간 내 많은 걸 해내야 하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두 연습생은 성장했다.

박지은은 “안무 습득력이 느린 편이다. 가서 어떻게든 부딪혀서, 무조건 해내야했다. 안되도 어떻게든 하려고 하다보니 실력이 는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지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지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어 나고은은 “방송에 대한 경험이 이전에는 없었다. 표정이 다양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데, 모니터링을 해보니 스스로도 느껴지더라. 그래서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내려 노력했고, 그런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 ②로 이어집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