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강아지와의 육아전쟁에 빠진 스님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TV동물농장’에서는 다양한 얘기가 펼쳐졌다.
이날 스님은 아침부터 젖병에 우유를 타서 강아지들에게 건넸다. 어미는 어디에 가서 무슨 이유인지 묻자, 스님은 어미는 절 주변만 돌아다닌다고 했다.
이름은 백구인 어미 개는 인간에 대한 심한 경계를 보였다. 게다가 의심병도 많다고. 스님이 키운 아롱이와 눈에 맞아 새끼들을 낳았기에, 집을 두 채를 마련해놨다고 했다. 하지만 어미개는 오지 않았다고 했다.
스님은 장마 하루 전, 안전한 곳으로 새끼들을 옮겨놨다고 했다. 어미 개도 새끼들을 발견했지만, 가장 약한 새끼 한 마리만 물어 도망갔다고 했다. 나머지 두 마리를 스님이 돌보게 됐다고 했다.
무엇보다 사람만 보면 두려움에 도망가는 어미 개는 철사에 목이 감겨 심한 상처를 안고 떠돌아 다니고 있어 모두의 애를 태웠다. 그럼에도 새끼를 품에서 떼놓지 못한 모성애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16 09: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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