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출연했다.
최배근 교수는 소득주도성장을 향해 자칭 보수 쪽에서 세금을 퍼주는 행위라고 공격하는 점에 대해 오히려 세금을 퍼줘야 할 만큼 경제가 나빠졌다고 역설했다.
오히려 현 정부의 정책이 부족하다며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더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배근 교수는 지난 방송에서 15세 이상 경제 인구수를 참고하지 않음으로써 단순히 취업자 수가 줄었다는 통계는 잘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자리의 질이 올 7월을 기준으로 오히려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에서는 일자리를 구분할 때 상용근로자, 임시직, 일용직으로 구분하는데 상용근로자는 1년 이상 근로하고 상여금, 사회복지 수당 등 지원을 받는 일자리를 뜻한다.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라고 할 수 있다.
이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박근혜 정부 때와 비교해서 2.4~3.7%가 증가했다고 한다. 반면 임시직과 일용직 비중은 감소했다.
또한 최저임금과 관련 있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수’가 늘어난 것도 고용의 질이 개선됐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최배근 교수는 일반 시민들의 눈에는 아직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통계를 보면 개선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띄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이 몰매를 맞을 근거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최배근 교수는 이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는 기자들도 없는 것 같다며 다른 신문들의 기사를 재생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