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각종 이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해찬 의원은 허익범 특검이 애초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이 발목을 잡으면서 어쩔 수 없이 태어난 특검이었다며 사실상 영장 발부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를 2차 소환까지 했지만 혐의가 나온 게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다.
드루킹은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현재 자유한국당)이 30억가량을 써서 댓글 조작을 운영했다고 허익범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해찬 의원은 이에 대해 상상할 수 없고 엄청난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야당이 협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야당 탄압이라는 말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자유한국당이 스스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나선다면 기꺼이 적극적인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해 김어준 공장장에게 작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불화를 부추기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부처 성격상 긴장 관계는 늘 있어 왔다고 말했다.
소득주도와 혁신성장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지만 물가 상승과 국가 성장률의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해찬 의원은 불화설을 부추기는 언론 보도들이 지나친 면이 있다며 경제 전문가들을 믿고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해찬 의원은 친문이 아니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30년을 같이 한 사람이 민주당 내에 있느냐며 반박했다.
이해찬 의원은 마지막으로 당정청 협의를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