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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을지로 3가 골목길 편,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와 디자인 예술 프로젝트 “서울의 오래된 미래, 터주대감 지혜 이어받은 청년들이 다시 세운다”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8.08.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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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서울 도심 한가운데 시계가 멈춘 듯한 옛 골목을 찾았다.

12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을지로 3가의 72시간을 담은 ‘오래된 미래-서울 을지로 골목길’ 편이 방송됐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서울 도심 한복판 빌딩 숲 바로 옆에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을지로 3가 골목. 1970년대 말부터 추진된 재개발이 무산됐고, 지난 2006년에는 을지로 일대가 15~20층 높이로 건축할 수 있도록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건축물의 노후도는 더욱 심각해졌다. 그래서 현재 을지로 골목길은 1960~1970년대와 흡사한 낙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낙후한 을지로 골목길에 3~4년 전부터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서울시가 최근 리모델링 한 세운청계상가의 ‘메이커스 큐브’에 청년 창업가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고, 중구청은 ‘을지로 디자인 예술 프로젝트’를 도입하면서 을지로 일대의 빈 건물을 임대해 청년 예술가들에게 임대료의 90퍼센트를 지원하고 있다.

세운청계상가와 을지로 3가 일대 철공소 골목 곁에 디자인룸, 스튜디오 등 예술창작 공간과 카페, 음식점, 서점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신구의 이질적 문화와 산업이 융합을 이루며, 을지로 터주대감의 지혜를 얻고 싶은 청년들을 끌어 모으는 모습이다.

해당 골목에 ‘장인의 화원’이라는 정원을 조성한 예술가 고대웅(28) 씨는 “이분들이 안 계셨으면 우리나라 산업화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그런 노고를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다 (구조물 일부를) 철판으로 만들었는데 여기 근처 사장님들이랑 같이 조성했다”고 말했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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