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여름철 제주국제공항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5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여름 휴가철 제주국제공항의 72시간을 담은 ‘ᄒᆞᆫ저옵서예-2018 여름 제주국제공항’ 편이 방송됐다.
제주도는 성수기, 비성수기 할 것 없이 사계절 내내 여행객으로 북적이며, 그 시작점에는 제주국제공항이 있다.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만 2,963만 명이며, 그만큼 항공기의 이·착륙 횟수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공항 중 가장 많고, 끊이지 않는 여행객들로 인해 제주 지역 곳곳에서 ‘관광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매일 새벽 6시가 되면 제주국제공항은 아침 비행기 이용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가장 바쁠 때 항공기를 1분 40초에 한 대씩 보낼 정도다.
단 1%의 빈틈도 놓칠 수 없는 보안 직원들부터 60~70℃가 넘는 활주로 위에서 항공기의 이·착륙을 돕는 계류장의 조업사들까지 긴장과 피로의 연속이다. 이들은 공항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8만 명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무더운 피서철에도 휴가는 꿈꿀 수 없다고 한다.
조업사 고용민 씨는 “말을 잘 못하겠다. 너무 덥다.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될 것 같은데, 현자엥서는 살길은 물 마시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