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양양 죽도해변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29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서핑의 천국’이 된 양양 죽도해변의 72시간을 담은 ‘파도 좋은 날-양양 죽도해변’ 편이 방송됐다.
강원도 양양의 죽도해변은 어느새 사계절 내내 파도를 찾아 ‘젊음’이 모여드는 서핑의 명소가 됐다. 과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7%를 차지하던 초고령 마을이었지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서핑을 중심으로 서핑숍, 카페, 식당 등의 지역경제가 형성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해변에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된 서핑.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의 서핑 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추정되며 해마다 느는 추세다.
특히 서퍼들에게 ‘천국’이 된 양양 죽도해변은 수심이 낮고 비교적 파도가 센 편이라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성수기인 여름에는 주말마다 천여 명이 넘는 서퍼가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양양을 찾은 서퍼는 6만7천여 명, 올해는 10만 명 이상이 파도를 타러 양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준영(25) 씨는 “(서핑은) 완전히 동반자 같은 거다. 뗄 수 없다. 앞으로 계속 또 같이 갈 거고. 파도를 사랑한다. 친구들한테나 부모님께 그런다. 나는 파도랑 연애한다고 진짜 그런다”며 서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