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여름철 제주국제공항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5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여름 휴가철 제주국제공항의 72시간을 담은 ‘ᄒᆞᆫ저옵서예-2018 여름 제주국제공항’ 편이 방송됐다.
제주도는 성수기, 비성수기 할 것 없이 사계절 내내 여행객으로 북적이며, 그 시작점에는 제주국제공항이 있다.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만 2,963만 명이며, 그만큼 항공기의 이·착륙 횟수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공항 중 가장 많고, 끊이지 않는 여행객들로 인해 제주 지역 곳곳에서 ‘관광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많은 관광객과 그에 따른 개발로 제주도민들의 자리가 점점 좁아진다는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누군가의 쉼터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제주도민 권영배 씨는 “(제주의 발전이) 좋기도 하지만 나쁜 쪽으로도 바뀌었다. 좋은 점은 자고 일어나면 건물이 세워지는 것. 우리집이 서귀포인데 지형이 많이 바뀌었다. 그거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쁜 점은 외지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예전에 있던 제주도만의 정감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