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KBS 스폐셜’에서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2일 방송된 KBS1 ‘KBS 스폐셜’에서는 ‘노회찬이 남긴 질문 편’이 방송됐다.
노회찬 의원은 살아 생전, 이념 논쟁에 갇혀 있던 진보 정치의 틀을 깨고 서민들과 노동자들, 약자들을 위한 현실 정치를 펼쳤다. 또 삶과 정치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현장에 가면 답이 있는데 너무 이념적으로 치우쳐서 현장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故 노회찬 의원은 균형된 해법을 잘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했던 있던 분이었다”고 노회찬을 추억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언어 구사력과 사고의 유연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치인이었다고 말하면서 노회찬을 회상했다.
노회찬과 함께 진보 정치의 꿈을 위해 달려왔던 이들은 절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가장 든든했던 선배였다. 노회찬이 있었기에 심상정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기필코 세상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박성민 정치평론가는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것과 정치란 책임을 지는 것이라는 두 가지 덕목을 알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역시 노회찬 의원의 죽음이 자신에게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KBS 스폐셜’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