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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폐셜’ 6.25 당시 대마리 전략촌 ··· 늘 전투태세, 산후조리 불가능, 결혼할 여자는 장롱 속에 숨겨서 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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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연 기자]  

‘KBS 스폐셜’에서 6.25 당시 대마리 전략촌 주민들의 생활에 대해 알아봤다.

 


26일 방송된 KBS1 ‘KBS 스폐셜’에서는 ‘경계에서 편’이 방송됐다.

 

KBS1 ‘KBS 스폐셜’ 방송 캡처
KBS1 ‘KBS 스폐셜’ 방송 캡처

 

아무것도 모르고 대마리에서 살다 죽어도 정부에 항의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후, 대마리로 들어온 주민들은 150세대였다. 대마리 전략촌 주민들의 생활은 비참했다. 주민들은 마을 안에 있는 3개의 우물로 먹고 살았다. 150세대의 주민들은 버드나무와 오리나무가 우거졌던 곳을 모두 개간했다. 하지만 땅이라고 다 같은 땅은 아니었다. 나무가 너무 우거져서 개간이 불가능한 땅을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옥토를 받은 사람이 있었다. 생활이 너무 열악해 여성의 경우, 출산을 해도 산후조리를 할 수 없었다. 아이를 낳은 바로 다음날, 물지게를 지고 땅을 개간하는 일을 해야 했다.

 

 

대마리 주민들은 낮에는 개간사업을 하고 밤에는 경계를 했다. 그래서 대마리의 남자들은 항상 전투 태세로 있어야 했다. 또 대마리는 북한의 시야 안에 있는 마을인 만큼 불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다. 대마리 주민들은 밤이 되면 검은 커튼을 쳐서 불빛이 새어 나가지 않게 막았다. 

 

 

홀로 대마리에 들어온 남성은 결혼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한다. 군대의 통제가 워낙 엄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가 결혼할 여자를 데려올 때는 장롱 속에 감춰서 데리고 들어왔다. 대마리에 몰래 들어와 식을 올린 여자는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서 집 안에서 집안일만 했다.

 

 

‘KBS 스폐셜’은 매주 목, 금요일 밤 10시,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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