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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우, 현재까지 피해액 530억엔(약 5290억원) 추정 中 확대될 가능성 높아…‘日 제2의 감귤 농사지 피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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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서일본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日 현림수산 관련 피해액이 530억엔(약 52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요미우리신문 측은 일본 농림수산성이 집계한 자료를 인용하며 농작물 28억엔(약 279억원), 농지·농업용 시설 222억엔(약 2216억원)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지난 13일 집계 때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피해 확인 지역도 일부에 불과해 피해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히메(愛媛)현, 오카야마(岡山)현 등의 특산물인 감귤, 포도, 복숭아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수확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었던만큼 충격이 더욱 크다.

에히메현에서 감귤 농사를 하고 있는 모리모토 케이스케(森本啓介)씨는 소유하고 있는 11곳의 감귤 농장에서 6곳이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유입됐다.

감귤 묘목은 심고나서 수확이 가능할때까지 약 6~8년정도 걸린다. 이에 한 농부는 “감귤 농사를 이어받기 위해 장남도 돌아왔다”며 망연자실해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에히메현은 연간 12만톤의 감귤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일본에서 와카야마(和歌山)현에 이은 제2의 감귤 생산지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5년간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등 피해지역의 농림수산업인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일본 정부가 밝힌 폭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222명, 심폐 정지 및 실종자는 17명이다.

한편 일본 폭우 이외에도 낮 최고 기온이 39도로 올라가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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