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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수혁 의원은 CVID의 창시자? “6자 회담 시 미국이 똑같은 단어를 반복 사용해 축약해 줬더니 껄껄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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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이수혁 의원이 CVID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21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정희 정부가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핵개발 프로젝트의 비밀을 다룬 ‘비사, 한반도 핵 삼국지!’ 편이 방송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12일 북미회담을 통해 김정은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것과 관련해, 1970년대부터 시작된 한반도 비핵화의 비사를 다방면으로 다뤘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북미회담 결과의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개념의 기원을 쫓던 중, 2000년대 초반 당시 6자 회담 수석대표였던 이수혁 국회의원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수혁 의원에 따르면, 2차 6자회담 때 미국 측에서 북한 핵에 대한 방침을 이야기하면서 컴플리트(Complete), 베리파어블(Verifiable), 이레버서블(Irreversible) 디스멘틀리먼트(Dismantlement)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를 들으며 메모를 하던 이 의원은 이를 약자 ‘CVID’로 줄여서 말해줬더니, 미국 측에서 껄껄거리며 웃었다는 후문이다. 이후에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봤다고 하면서 “북한도 한때 스스로 CVID를 자기 연설문에 썼다”고 말했다.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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