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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 대잠수함 작전장비 중국군사연구소 반출한 중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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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미국 검찰이 대잠수함 작전장비 80건을 인민해방군에 반출한 중국인을 체포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22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검찰은 전날 매사추세츠 주 웰즐리(Wellesley)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친수런(秦樹人 Shuren Qin 41)을 비자 사기와 수출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

보스턴 검찰은 친수런이 대잠수함 작전장비들을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군사연구소에 반출했다고 전했다.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검찰은 해상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회사 링크오션(LinkOcean)의 대표인 친수런이 이들 작전장비의 수취인의 신분을 숨기고 여러 개의 수중음성 탐지와 감시 장치를 2015~2016년 사이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소재 시베이(西北) 공업대학으로 보내 결국은 중국군에게 넘어가게 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 이래 미국에 거주해온 친수런은 일단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대잠수함 장비를 수출하고 미국 공급상을 기만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상무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군 연구기관인 시베이 공업대학에 방산물자를 수출할 경우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천수런은 보스턴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연방수사국(FBI)이 중국에 군사 관련 기밀 정보를 유출하려한 국방정보국(DIA) 전직 요원을 붙잡았다.

FBI는 DIA 직원 출신인 론 록월 한센(58)을 중국을 위한 스파이 활동 미수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전했다. 한센은 중국으로 가려고 시애틀 공항으로 가던 도중에 연행됐다.

한센은 2013~2017년 사이에 정기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미국 내에서 열린 군사와 정보 관련 학회에 출석해서 취득한 정보 등을 중국 정보 당국에 제공했다.

그 대가로서 한센은 최소한 80만 달러(약 8억5656만원)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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