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이준석-박종진이 출연했다.
21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바른미래당 이준석, 박종진이 출연했다.
6.13지선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로 뛰었던 노원병 이준석 전 후보와 송파을 박종진 전 후보도 차후 역할을 기약했다.
이준석 전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철수 때리기’에 연일 집중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통화에서 “기성세대가 주도하지 못하게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이합집산 논리나 정치 공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에 맞서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방송인 출신인 박종진 전 후보도 당협위원장직을 최근 사퇴한 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그는 뉴시스 통화에서 “한두달 정도 쉬겠지만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생계유지를 위한 방편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당제 체제가 아닌 양당체제에서 저를 필요로 하면 그때 적극적으로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두 사람이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한 것.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달 20일 당내 갈등 기폭제가 되고 있는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저는 서울시장 후보 입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공천해 달라고 요청을 드리고 있다”고 ‘손학규 전략공천론’을 거듭 주장했었다.
이준석의 지역구였던 노원병도 안철수계가 공천돼야 한다는 주장으로 갈등이 심했던 지역.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두 사람 다 안철수 위원장 측에게 좋은 감정이 있기는 힘든 사람들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