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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변산’ 이준익 감독, 랩 소재 선택 이유?…“서로 소통하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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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세상을 이겨내는 청춘들의 진솔하고 유쾌한 모습에 공감하길”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변산’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준익 감독, 박정민, 김고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변산’은 왕의 남자’, ‘소원’, ‘사도’, ‘동주’, ‘박열’ 등 시대극을 넘나드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해온 이준익 감독의 열세 번 째 작품이다.

기존에 선보인 다소 무겁고 어두웠던 이준익 감독의 작품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작으로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박정민-김고은/ 서울, 최시율 기자
박정민-김고은/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러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 이준익 감독은 “누구나 과거 어린 시절 피하고 싶었던 순간이 많을 것이다. 불편한 과거와 마주한 순간이 왔을 때 ‘나는 또 피할 것인가’ 아니면 ‘정면으로 맞서서 화해하고 악수를 할 것인가’ 누구나 하는 고민을 학수가 서울로 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린 것이다”며 “낭만성과 순수성을 놓지 않았던 선미라는 친구를 만난 학수를 성장이 아닌 성숙시키려고 노력했던 작품이다”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힙합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랩이 주제라기보다는 랩을 통해 젊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랩이 서로 소통하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변산’이 주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청춘들이 좀 많이 사랑하고 다투고 화해하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피해지 않고, 청춘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넣는 것은 안 좋다고 생각한다”며 “나 역시 아재스러움을 억지로 벗을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아재라는 것을 내세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아재인 내가 청춘 영화를 찍는 것도 행복이었다”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준익 감독/ 서울, 최시율 감독
이준익 감독/ 서울, 최시율 감독

‘변산’을 통해 유쾌한 도전을 시작한 이준익 감독은 학수와 선미를 비롯, 영화 속 인물들이 자신에게 가장 솔직해지는 순간을 담아내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공감대를 선사할 것을 자신했다.

빡세지만 스웩 넘치고 부끄럽지만 빛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영화 ‘변산’은 7월 4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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