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포커스] LG, 4번 타자 가르시아 부상까지…중위권 사수를 지켜라!

(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LG 트윈스가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부상으로 웃지 못하고 있다.

17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2018 KBO 리그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LG의 4번타자로 출전한 가르시아는 1회부터 부상을 당했다.

사구가 있었던 건 아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는 2루수 땅볼을 친 뒤 1루로 뛰어가다 다리를 절뚝인 것.

오른 허벅지 뒤쪽 통증이었다. 곧바로 가르시아는 김용의로 교체되며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았다.

정확한 결과는 18일 오후 중 나올 예정. 하지만 허벅지 통증 중 가장 대표적인게 햄스트링이기 때문에 LG 팬들은 가르시아의 부상 정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박병호는 또 한 번 재검을 받을 것으로 전해진 상태. 부상 이탈이 장기화 될 시 팀내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 4번 타자들의 부상에 각 팀에서 비상 경보가 울리고 있다.

현재 넥센에서는 박병호의 자리를 김하성이 채워주고 있다. 지난해 이미 4번 타자 자리에 앉은 바 있는 김하성이기에 어색하진 않다.

과연 LG 가르시아의 4번 타자 자리,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LG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LG 트윈스는 기아 타이거즈, KT 위즈와 함께 리그 중위권, 4위를 지키고 있다. 7위 NC와는 단 1게임차밖에 나지 않아, 중위권 사수를 위하는 것 만으로도 중요한 상태. 시즌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1위 두산과 2위 SK가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가르시아 부상이 LG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벌써부터 4번 타자들의 부상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팀의 순위 향방은 어떻게 될지, 야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