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타자로 나왔다하면 홈런, 투수로 나왔다하면 퀄리티스타트. 쉽게 그려내는 오타니 쇼헤이다.
LA 에인절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에인절스의 하위타선에 지명타자 오타니가 출전한다. 최근 마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엔 타자로 출전, 또 한 번의 홈런포를 가동할지도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다.
오타니는 2018 시즌 6경기서 타자로 출전해 .364 타율과 3홈런 8타점, 출루율 0.417 OPS 1.189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지난 경기서는 무안타였지만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타자로 나왔을때와 투수로 나왔을때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기록이 덧붙여주고 있는 터.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는 여전히 목마르다.
최근 메이저리그 데뷔 첫 견제사를 당하며 아쉬운 고배를 마셔야 했던 것. 이에 오타니는 “그렇게 빠른 견제사를 일본에선 본 적이 없다”면서도 “좋지 않았던 타석이 있는데 제대로 반성하고 싶다”고 의연한 면모를 보였다.
실력에 뒷받침하는건 그의 이런 노력이 있어서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