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현지시간으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안관 각료회의를 통해 시리이 두마에서 발생한 공격에 대해 ‘가증스러운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시리아 반군 점령 지역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이뤄졌다는 보도에 대해 “앞으로 24~48시간 이내 미국의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은 시리아를 겨냥한 독자적 응징을 예고했으며 ‘시리아 후견인’ 격으로 통하는 러시아는 미국 군사공격이 큰 후폭풍을 불러올 것이라며 맞받아쳤다.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민간인 다수가 사망하자 시리아 공군 비행장을 폭격한 바 있다.
현재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러시아 측은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날조된 구실 아래 군사력을 사용한다면 중대한 파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입장을 유의미한 채널을 통해 미국에도 이미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측은 두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두 차례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가 따로 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시리아 #시리아 내전 #시리아 철수 #이라크 #시리아 지도 #시리아 여행 #시리아 미군철수 #시리아 #내전 이유 #시리아 난민 #시리아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