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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안보리(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 9일 시리아 긴급회의…트럼프, “러시아·이란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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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유엔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가 9일(현지시간) 시리아 두마 화학무기 공격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두 차례 회의를 소집한다.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가 따로따로 회의를 요청했다.

미들이스트에(MEE)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영국, 스웨덴, 폴란드, 네덜란드, 쿠웨이트, 페루, 코트디부아르 등 안보리 회원국들이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논의를 위한 회의를 요청했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별도로 ‘평화와 안보에 대한 국제적 위협’을 주제로 안보리 회의를 신청했다. 러시아가 회의에서 다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의제는 불분명하다고 MEE는 전했다.

지난 8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성명을 통해 “안보리가 함께 모여 즉각적인 응급 대원들의 접근을 요구해야 한다”며 “이번 일에 대한 독립 수사를 지원하고 극악무도한 행위를 벌인 이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4월 안보리 순환 의장국인 페루는 9일 오전 미국 등이 요청한 시리아 화학무기 회의를 개최하고, 오후에 러시아가 신청한 회의를 열기로 일정을 잡았다. 러시아는 자국이 요청한 회의가 먼저 진행돼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 / 사진제공 뉴시스
유엔 안보리 / 사진제공 뉴시스

시리아 현지시간으로 7일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두마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해 최소 70명이 사망했다. 현지 활동가들은 사망자 수가 100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서 분별 없는 화학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죽었다”며 “잔혹 행위가 벌어진 지역은 봉쇄돼 시리아군에 포위돼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때문에 이 지역은 바깥 세계 접근이 완전히 불가한 상황”이라며 “짐승 아사드(시리아 대통령)를 도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이란이 책임져야 한다.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리아 정부와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는 두마 화학무기 공격은 조작된 거짓 정보라며, 두마를 통제하고 있는 반군 ‘이슬람군(자이시 알 이슬람)’이 정부군 진군을 방해하기 위해 화학무기 공격설을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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