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4월 첫번째 주중시리즈, 고척 경기서 웃은 팀은 넥센 히어로즈였다.
넥센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3-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그 주인공은 박병호였다.
이날 박병호는 연장 10회 말 1사 1, 3루 상황 속 타석에 들어서 KT 마무리 엄상백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이는 박병호 앞에 김하성을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일어난 일. 박병호의 방망이는 춤을 췄다. 이날 해당 타석전까지 무안타였던 박병호는 마지막 타석, 끝내기로 하루의 부진을 씻어냈다.
끝내기의 주인공은 박병호였지만 이날 MVP는 단연 이정후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후는 홈 접전서 놀라운 송구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가 하면, 2-1로 1점 뒤쳐져 있던 상황서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도 했다.
잘 치고, 잘 잡았던 이정후. 단연 이날의 MVP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KT에 끝내기 승리를 기록한 넥센은 4월 첫번째 주중시리즈,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기분 좋은 주말시리즈를 맞게 됐다.
시즌 4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오르고 있는 넥센. 6일부터 8일까진 광주로 내려가 기아(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6일 넥센의 선발은 최원태, 기아는 헥터가 승리 사냥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18KBO리그 #프로야구 #2018프로야구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