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2018 KBO 리그, 전 시즌과 다르게 가장 주목해야 할 팀은 KT 위즈다.
KT는 지난달 31일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한 이닝 만루홈런 두 방이라는 역사를 썼다. 특히 두 번의 만루홈런 모두 두산 최대성에게 뺐어냈다.
연일 이어지고 있는 KT의 무서운 공격력, 만루홈런의 시작은 로하스였다. 8회말 KT 공격서 로하스가 최대성 147km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큰 홈런을 만들어 냈다.
이로써 KT는 두산 상대 더블 스코어 8:16으로 앞서가게 됐다. 하지만 이로써 끝나지 않았다. 같은 이닝, 여전히 마운드 위에는 최대성이 있었다. 연이어 안타를 맞더니 이해창 타석에서 루상은 또 한 번 꽉 채워져 있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해창은 팬들의 만루홈런이라는 환호에 보답이라도 하든 최대성의 5구 148km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는 이해창의 시즌 첫 홈런이자 KT 위즈 창단 최초 한이닝 두 번의 만루홈런을 기록하게 된 것.
이렇듯 2018 KBO 리그서 KT의 공격력이 무섭다. 분명히 지난 시즌과 다르다.
그 중심엔 타자들의 공격력이 있을 터. 2018 드래프트로 뽑은 신인 강백호의 4홈런과, 중심타선의 폭발력이 현재 KT 승리의 현주소다.
과연 이번 시즌 KT는 지난 시즌과는 다른 성적표를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