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삼양식품 오너 일가가 횡령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 측은 지난주 삼양식품의 김정수 사장과 정인장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주요 경영진 출국 금지 및 본사 압수수색을 벌인지 한 달만이다.
당시 삼양식품은 라면용 상자를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다른 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오너 3세인 전병우씨의 개인회사로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이들이 삼양식품이 라면 스프원료와 포장지, 박스 등을 오너 일가의 자회사 등으로부터 공급받으면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방식으로 검찰 측은 전 회장 부부의 횡령액이 최대 8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식품 측은 페이퍼 컴퍼니가 아닌 실제 운영되는 회사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21 13: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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