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검찰이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삼양식품의 오너 일가를 소환 조사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수)는 지난주 삼양식품의 김정수 사장과 전인장 회장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없지만 횡령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삼양식품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오너 일가를 둘러싼 일감 몰아주기와 편법승계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삼양식품의 경우 오너 3세인 전병우씨의 개인회사로,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SY캠퍼스가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과 함께 삼양식품이 라면 스프원료와 포장지, 박스 등을 오너 일가의 자회사 등으로부터 공급받으면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20일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와 삼양식품 계열사, 거래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21 09: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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