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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들 성희롱 때문에 배우 인생 포기했던 여성…‘폭식증까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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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한 인기 배우가 악플에 시달리다 ‘폭식증’에 걸렸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필리핀 인기 배우 제시 멘디올라(Jessy Mendiola)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교적 통통했던 과거의 모습과 날씬한 몸매를 되찾은 현재의 모습이 함께다.

멘디올라는 지난 2016년, 남성 잡지 FHM에서 선정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꼽혔다.

그녀는 영광이라고 생각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몸매 하나하나에 대해 지적하기 시작했다.

성적인 악플까지 달리기 시작하자 멘디올라는 대중을 피해 숨어버렸다. 들어오는 작품을 거절하고 집에만 머물렀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먹는 것으로 풀어 몸집은 점점 불어났다. 예전의 아름다웠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Instagram ‘senorita_jessy’
Instagram ‘senorita_jessy’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멘디올라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다시 운동을 시작한 그녀는 예전처럼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마침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녀는 화려하게 연예계로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멘디올라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외모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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