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막말, 사과마저 논란 “어머니는 공기처럼 존재감 없는 사람”

(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이언주가 급식 노동자들을 ‘밥하는 아줌마들’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이마저도 논란이 붉어지고 있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한 대와에서 이런 분위기를 전달하다가 다소 격앙된 표현히 나온 것이다. 폄하하려는 의미는 아니였다. 종사자 분들 입장에서는 상처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기자회견 이후 이 이원의 막말 논란은 오히려 더욱 불거졌다. 이 의원의 사과문이 오히려 더한 막말을 담고있다는 것이 대중들의 의견이였다.
   
당시 사과문 중 가장 논란이 붉어진 부분은 “저도 아줌마 입니다. 밥하는 아줌마들이라고 말한 제 마음속 또 다른 의미는 어머니와 같은 뜻입니다”라며 “어머니는 늘 밥을 짓고 살림하며 살면서도 공기처럼 특별한 존재감 없이 지키고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발언한 부분이였다. 이 의원의 의도는 급식 노동자들을 어머니에 빗대 자신이 어머니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려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많은 “네티즌들은 어머니를 그럼 밥 짓는 사람으로 여긴 것이냐, 존재감 없다는건 어떤 의미냐”등의 사과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파업을 선언한 급식 노동자들에게 ‘어머니가 안 계신 밥상’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으로 파문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의원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막말논란에 대한 비판의 의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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