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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웠는데"…김승현♥장정윤, 시험관 아기 시술 네 번 만에 임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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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네 번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 임신에 성공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채널A '위대한 탄생' 4회에는 네 번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널A '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채널A '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이날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김혜옥 교수는 "임신 결과가 나왔다. 축하드린다. 임신이다. 혈액 수치가 100 이상으로 나오면 좋은데 350이 나왔다"라고 설명하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정윤은 "기쁜데 진짜인가 꿈인가 생시인가 싶기도 하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을 안 했기 때문"이라며 "배 속에 어떤 형태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기특하다. 제가 잘한 게 아니라 배아가 배 속에서 얼마나 며칠 동안 그러고 있었나. 정말 기특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승현은 "그동안 혼자서 너무 가슴 앓이하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내가 정말 헛되지 않았고 노력하고 간절히 원해서 이뤄낸 성과, 결과구나 싶다"라며 "눈앞에 부모님 기뻐하시는 모습이 필름처럼 지나갔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장정윤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준비 중인 부부들에게 "제가 자연임신이 계속 안 되고 그러면서 병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을 모르니까 너무 무서웠다. 시험관이 힘들다고 얘기만 들었지 세세한 과정은 잘 몰랐었다. 그러고 나서 인터넷에 찾아서 보는데 너무 무섭더라. 그래서 병원 가기도 전에 너무 무서워서 울었다"라며 "그런데 막상 해보니 할 만하다. 아이를 갖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엄마는 강하다. 이런 과정을 우리는 다 겪어낼 수 있다. 기쁨이 더 크니까 하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무엇보다 좋은 결실을 맺게끔 해준, 우리만큼 노력하고 애써주는 병원 관계자분들 모두 신경을 많이 써주셨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우리처럼 시험관 준비하는 부부들한테도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항상 언제든지 병원에 꼭 찾아가셔서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2020년 결혼한 김승현과 장정윤은 아기를 갖기 위해 자연임신부터 한차례의 인공수정과 두 차례의 시험관 아기 시술까지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후 채널A '위대한 탄생'을 통해 네 번째 시험관 아기 시술까지 도전, 임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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