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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이길래?…사야 “♥심형탁 약속에 2시간 늦어”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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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의 약속에 2시간을 지각해 분노를 유발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심형탁, 사야 부부가 부산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이날 사야는 바닷가에서 혼자 등장해 “싸움은 항상 작은 것에서 너무 크게 된다. 이제 미래는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해 부부싸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본 가수 이승철은 “또 싸운 거냐. 수영해서 일본 갈 판이다”라고 우려했다. 사야는 해변에 ‘심 씨 멍청이’라고 낙서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잠시 뒤 사야를 향해 달려온 심형탁은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사야는 “지금 몇 시야? 2시간 늦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은 “말도 안 된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심형탁은 “어쩔 수 없었다. 어제 배우 이시언 촬영을 도와줬다. 술을 마시고 잤는데 늦잠을 잤다. 오는데 차도 밀렸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아내에게 거듭 사과했다.

또한 사야가 “왜 연락이 없었냐?”라며 묻자 심형탁은 “미안하다”라고 또 사과를 반복한 뒤 “안 추워? 커피숍에 들어가 있지. 왜 밖에서 기다리고 있냐”고 사야의 옷을 여미며 말을 돌렸다. 가수 에녹은 “왜 멱살을 잡는 거냐”고 반응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미리 준비한 완벽한 데이트 계획표를 실행했고 사야는 심형탁의 지각을 용서했다. 

1978년생인 심형탁은 1995년생인 히라이 사야와 지난해 8월 20일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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