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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男아이돌 언급 논란…"다 고소하겠다"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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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안효섭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이번에는 남자 아이돌 멤버와 친분을 과시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이에 대해 한서희가 반박했다. 

한서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부터 나오는 얘기 다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겠다"며 "애초부터 저건 제가 아닌데 기자들은 왜 확인도 안 하고 당연히 저 인것 마냥 기사를 쓰느냐"고 분노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인스타그램
이날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팬 계정 역시 "(한서희는)현재 올라오는 사실 아닌 부적절한 글들 고소 준비 중이라고 한다"며 "처음 허위사실 유포 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린 사용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서희가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를 언급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한서희가 한 누리꾼과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부터 카카오톡 대화 등이다.

여기서 한서희가 다른 여성에게 남자 아이돌 소개를 부탁하고, 또 소개받은 아이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대화 내용에는 여러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됐다.

한서희는 1월 30일 자신이 활동해오던 일명 '고독방'이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안효섭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톡 대화 내용 캡쳐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사안이 논란이 되자 한서희는 "카카오톡 주작(조작)이다. XX들아"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법률사무소 윌 김소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한 고발장이 서울경찰청에 지난달 7일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한서희의 행동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에 해당한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피고발인(한서희)이 성관계를 권유하는 대화로 성적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고, 답장이 늦어지자 '혹시 죽고 싶냐'면서 협박을 해 공포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화 내용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오픈채팅방에 공유해 전파시켜 마치 둘이 평소 성관계를 해온 사이라는 루머가 확산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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