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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토리야마 아키라, 급성 경막하 혈종으로 사망…향년 6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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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드래곤볼'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사망했다. 향년 나이 68세.

8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토리야마 아키라는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혈종으로 별세했다.
 
드래곤볼
토리야마 아키라 스튜디오 측은 "열심히 착수한 일도 많이 있고, 아직 이루고 싶은 것도 있었다. 유감이다"라며 "고인은 만화가로서 여러 작품을 세상에 남겨 왔다. 전세계의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셔서 45년 이상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토리야마 아키라의 유일무이한 작품 세계가 오랫동안 여러분에게 사랑받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례식에 대해서는 "가까운 친척끼리 조용하게 고인을 보냈다. 평온을 원하시는 고인의 뜻에 따라 조문, 분향, 헌화 등은 사양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가족에 대한 취재 등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향후 고별회 등은 미정이며,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당부했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일본 대표 만화가다. 1978년 작가로 데뷔한 그의 대표작은 국내에도 알려진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다. 2019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 문화 훈장을 표창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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