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의 사기 범행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가운데, 피해자들이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6일 경찰에 따르면 전씨의 투자 사기 피해자들은 남씨 또한 공범으로 봐야 한다면서 경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피해자들은 "전씨의 경호실장도 범행을 알고 있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받았다"며 남씨가 무혐의를 받은 게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고소인이 경찰의 결정에 대해 납득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해당 소속 경찰서 장에게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사건은 검찰에 송치되고, 상황에 따라 검찰의 보완수사도 가능하다.
피해자들을 대변하고 있는 김민석 강서구 의원도 서울 동부지검에 "이번주 중으로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사기 방조 혐의를 받은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씨의 전 연인인 전씨는 이모(27)씨와 함께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3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였다. 결국 구속기소 된 전씨는 지난달 14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경호실장 이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이 내려졌다.
당시 전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뒤 일부 피해자들은 남씨를 공범으로 지목해 사기 방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남씨를 3개월 넘게 조사한 결과 "피의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지난 6일 경찰에 따르면 전씨의 투자 사기 피해자들은 남씨 또한 공범으로 봐야 한다면서 경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고소인이 경찰의 결정에 대해 납득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해당 소속 경찰서 장에게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사건은 검찰에 송치되고, 상황에 따라 검찰의 보완수사도 가능하다.
피해자들을 대변하고 있는 김민석 강서구 의원도 서울 동부지검에 "이번주 중으로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남씨의 전 연인인 전씨는 이모(27)씨와 함께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3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였다. 결국 구속기소 된 전씨는 지난달 14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경호실장 이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이 내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3/07 08: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