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협박범' 박씨, 이선균-여실장 이간질 전략…"계략 통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故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박모씨(28·여)가 이씨와 유흥업소 여실장 김모씨(29·여) 사이를 이간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그녀가 레전드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선균 / 서울, 최규석 기자
이선균 / 서울, 최규석 기자
이날 이진호는 박씨와 해킹범이 동일인물이냐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100%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에서도 아직까지 제3자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며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박씨가 해킹범과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김씨가 해킹범의 연락을 받지 않자 박씨를 통해 연락한 점, 해킹범이 김씨에게 현금 3억원을 박씨와 김씨가 위아래 층으로 거주 중인 오피스텔 소화전 안에 넣으라고 지시한 점, 김씨가 해킹범에게 돈을 전달하기 위해 인천에 도착하자 '윗집 동생을 시켜라' '박씨를 데려와라' 등의 지시를 한 점 등을 통해 박씨와 해킹범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박씨 / 유튜브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특히 이진호는 박씨가 김씨와 이씨에게 각자 말을 다르게 전달하며 이간질을 시켜 서로를 믿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와 김씨가 공조하면 해킹범이 쉽게 검거될 수 있다. 양측이 서로 합심할 수 없도록 서로 간에 의심을 심어주는 전략을 썼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씨와 김씨가 나눈 메신저와 김씨가 해킹범과 나눴다는 메시지 내용에는 '이선균에게 연락하지 마라' '이선균에게 또 말했나 보지'라는 말이 공통으로 나온다.

이진호는 "박씨의 계략이 통했다. 김씨가 이선균에게 협박 내용을 말하자 이씨는 김씨를 믿지 못했다"며 "이씨의 고소장에도 '김씨가 2억원을 편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씨는 마약 수사 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사망했지만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된 박씨에 대한 수사는 이어갈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