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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으로 고소?" 카라큘라, '협박범' 박씨 신상공개 후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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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선균을 협박한 박모씨의 신상을 공개했던 유튜버 카라큘라가 피소 위기에 처했다.

지난 2일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고 이선균님을 공갈 협박한 박씨가 변호인을 통해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소식을 박씨의 지인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카라큘라 유튜브
이어 "고 이선균 배우님은 마약사범 김남희의 진술만으로 언론에서 신상을 공개하고 경찰에서 포토라인에 불러 세워져 온 국민 앞에 난도질을 당하고 협박범 박씨가 폭로한 녹취록으로 사생활까지 온통 다 까발려졌다"며 "누구는 천만 배우니까 증거없이 혐의만으로도 신상 공개가 되고 누구는 무명 배우니까 증거가 차고 넘쳐도 공개되면 안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카라큘라는 "네이버 인물 등록에 협박범 박씨 본인이 자신의 얼굴 사진까지 직접 제공하여 대중들에게 자신을 '배우'라고 당당히 올려 놓았는데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거냐"며 포털사이트 내의 박씨 프로필을 공개했다.
 
네이버
앞서 박씨는 유흥업소 여실장(마담) 김씨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 5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됐다.  

이선균은 지인에게 부탁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뒤 유흥업소 실장 김씨에게 3억 원을, 박씨에게 5000만 원을 각각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다른 협박범의 존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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