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8기 옥순, 또 논란…배우 시절 '나이' 속였나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직접 밝힌 나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자기소개 전부터 옥순은 배우 진가현으로 활동했다는 이력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옥순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직업에 대해 "요식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 또 1993년생이라고 밝혔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옥순의 나이가 화제로 떠올랐다. 그가 배우로 활동했을 당시 프로필에는 1989년생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옥순이 나이를 속이고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진가현 93년생 나이 속인 거 아니냐?" "나이 속인 거 맞지" "결혼할 사람한테 나이 속이는 건 사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옥순의 고등학교 동창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옥순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동창은 "내 전주예고 동문 친구. 여전히 연락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친구"라며 "나는솔로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친구가 옥순으로 나온대서 SBS온에어 어플까지 깔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학창시절에도 너무 순하고 착한 친구였다. 서로 연기로 성공하자 했지만 (현재)나는 회사원, 너는 자영업. 그렇게 30대를 살아나가는 중"이라며 "욕 먹는 게 너무 안타까움. 93년생이고 짝을 찾으러 나갔다. 진심임"이라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이 프로필상 나이를 속이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배우 이지아, 선우선, 서우, 예지원, 방송인 정가은, 가수 나르샤 등도 실제 나이와 다르게 기재하고 활동한 바 있다. 옥순도 이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옥순은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연극치료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과거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등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현재 직업은 육회담 신사점 사장으로 알려졌다. 

옥순은 금수저설, 베트남 혼혈설, 성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옥순의 동창생은 "나 옥순 중학교때까지 봤는데 얼굴 그때랑 아예 똑같다. 성형 1도 안했다고 생각했다. 눈은 원래 엄청 컸다. 왕눈이였다"라고 증언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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