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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매니저 폭행’ 상처 딛고 “밴드 결성해 활동 중”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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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는 유진박이 출연, 2년 만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유진박은 생활 후견인의 보살핌 속 제천에서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유진박은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프리한 닥터’ 출연했을 때 너무 좋았다. 이번에도 아주 좋게 찍어주시면 좋겠다”며 방송 프로그램을 향한 반가움을 보였다.
tvN 프리한 닥터M
tvN 프리한 닥터M
이어 유진박은 제천 출신 뮤지션들과 함께 밴드 ‘헤이 유진’으로 활동하며 공연을 다니고 있다면서 “내가 너무 고맙다.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니까. 요즘 손님도 많이 오고 기분 좋고 그렇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유진박은 직접 작곡한 바이올린 곡을 선보이며 “아름답다. 대학교 다닐 때 생각한다. 머릿속의 생각했던 게 바로 악보가 나왔다. 너무 행복하다. 악보 보니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유진박은 밴드 멤버들과 같이 캠핑을 즐기며 “이 밴드는 정말 나한테 중요하다. 마음 통하는 친구들 만났으니까 기분이 되게 좋다”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유진박은 “60살에 결혼을 해야 한다”는 연애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유진박은 “되게 좋다. 다 사랑하는 것이다. 너무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잘하고 싶다”며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것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나아가 “헤이유진 두 번째 앨범, 단독 콘서트까지 준비 중”이라며 “앨범과 공연 등 수익 관리는 법적 후견인 변호인들이 철저하게 하고 있다. 세계로 나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보였다.

올해 만 나이 47세인 유진박은 줄리어드스쿨 음악학교 출신의 음악가로 미국 국적이다.

앞서 유진박은 매니저의 감금 및 폭행, 사기 의혹을 겪었다. 당시 그는 어머니가 물려주신 땅을 폭행한 매니저에게 모두 빼앗긴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으며 우울증 및 조울증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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