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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증수표' 남궁민, 탄탄한 연기력 바탕으로 자유자재 이미지 변신 [스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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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우 남궁민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자신의 가치를 또 한 번 증명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남궁민은 1999년 EBS 청소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를 통해 데뷔했다.

단역으로 시작해 드라마 '세 친구', '대박가족', '장미울타리', '진주 목걸이', '금쪽같은 내 새끼', '장밋빛 인생'과 영화 '비열한 거리' 등으로 입지를 넓히기 시작한 남궁민은 2006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2008년 제대했다.
남궁민 / SBS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 SBS '천원짜리 변호사'
공백기를 가진 후 2010년 '부자의 탄생'으로 활동을 재개한 그는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봉마루 역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구암 허준', '실업급여 로맨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12년만의 재회 : 달래 된, 장국', '마이 시크릿 호텔', '냄새를 보는 소녀' 등에 출연했지만 이렇다 할 대표작 없이 이름만 알린 상태였다.

그러다 2015년 배우 남궁민의 얼굴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대표작이 나왔다.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이다.

남궁민은 극중 일호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후계자 남규만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이 역할로 화제를 모았지만 다시는 악역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캐릭터 몰입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악역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는 상황, 남궁민의 차기작은 '미녀 공심이'였다. 그는 인권 변호사 안단태 역을 맡아 방민아와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두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은 그는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는 데 성공했다.

남궁민은 KBS2 '김과장'에서 주인공 김성룡 역을 맡으며 2017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김과장'은 최고 시청률 1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같은 해 SBS '조작'에서 정의에 불타는 기자 한무영 역을 맡은 남궁민은 2017년 KBS와 SBS 연기대상에서 동시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후 '훈남정음',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19년 방송을 시작한 '스토브리그'를 통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극중 KPB 리그 꼴찌팀 재송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았다. '스토브리그'는 연애 요소를 빼고 야구에만 집중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쌓다 19%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률까지 잡는 데 성공했다.

남궁민은 SBS '스토브리그'로 연기 생활 20년 만에 첫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남궁민 / MBC '연인'
남궁민 / MBC '연인'
그는 이듬해 '검은태양'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남궁민은 지난해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천지훈 역을 맡아 흥행가도를 달렸다. 해당 작품의 최고 시청률은 15.2%를 기록했다.

남궁민은 작품 보는 눈이 좋은 배우, 시청률 보증 수표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그의 차기작은 MBC 금토 드라마 '연인'이었다. 지난달 4일 첫 방송한 '연인'은 MBC 금토드라마의 오랜 부진 탓에 많은 기대를 받지는 못했다.

경쟁작이 시리즈물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인 만큼 '연인'의 부진을 예상하는 시선도 많았다.

그러나 남궁민은 10년 만에 출연한 사극에서도 연기력을 자랑하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궁민은 능글맞으면서도 뛰어난 통찰력과 칼 솜씨를 겸비한 이장현 역을 맡았다. 일반적인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입체적인 인물을 완벽히 소화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MBC '연인'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오는 2일 방송되는 10회를 끝으로 파트1을 마무리한다. 파트2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종료 후인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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