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이신영과 잦은 갈등 터져 [종합]

(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안효섭과 이신영의 갈등이 터졌다. 

6일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GS 전공의 장동화(이신영)와 갈등을 빚는 김사부(한석규)와 서우진(안효섭)의 모습이 조명됐다.  지난 방송에서 서우진과 장동화는 사사건건 부딪히며 대립각을 세웠다. 서우진은 책임감 없이 퇴근하는 장동화를 혼냈고, 장동화는 무리하게 일을 시키는 서우진에 지친 듯 했다.

3회는 김사부와 차은재(이성경)가 신경복합술 수술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돌담병원에 새로 오게 된 의사 이선웅(이홍내)도 이번 수술에 참여하게 됐는데, 차은재는 이선웅에게 “날이면 날마다 오는 뉴로라피(신경복합술)가 아니다. 김사부의 뉴로라피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걸 영광으로 알아라”고 수술실로 들어섰고, 서우진에게 “걱정마 틀림없이 잘 끝낼 거니까”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수술은 빠르게 진행됐고, 장동화는 서우진에게 “뉴로라피를 벌써 끝내신 겁니까. 역시 믿을 구석이 있는 게 좋긴 좋은 거네요. 김사부님이 아니었으면 어림없는 일이잖아요. 이 수술. 이만 퇴근하겠습니다”라며 자극했다. 

하지만 화재 사고로 인해 돌담병원 응급실은 또 아수라장이 됐다. 장동화는 응급실에서 퇴근하지 못하고 있게 됐다. 

응급실은 밀려드는 화상 환자로 정신이 없고, 주영미(윤보라) 간호사는 할머니 환자의 손에서 라이터를 발견했다. 정인수(윤나무)는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서우진은 장동화에게 수술방을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장동화는 서우진에게 지시한 게 맞냐고 물었다. 

장동화는 “그냥 한번 더 확인해보는 거다. 이번에는 선생님이 틀리지 않았으면 해서요”라고했다. 

서우진은 장동화를 바짝 쫒아가 “지금 의견 말한 거 맞냐. 꼽준 거 아니냐”고 물었고, 장동화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게 들렸다면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서우진은 “뭐 때문에 그러냐”고 물었고 장동화는 “좀 쉬게 해주자고 그랬잖아요”라며 울먹였다. 

장동화는 이어 “오지랖 떨지 말라더니 봐라. 그 환자 어떻게 됐는지 김사부께서 수술 순서 바꿔가면서까지 신경 이어놨지만 스키점프를 다시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국가대표 되려고 얼마나 열심히 해왔겠냐. 그거 몇시간만 쉬게 해주지. 그럼 안 다쳤을지 모르지 않냐”고 말했다. 

서우진은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사람은 어쩌면 다칠 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미 다치거나 아프거나 부서지거나 숨넘어가는 환자들이다”고 장동화에게 치료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차은재는 수술을 마무리 하면서 이선웅에게 봉합을 맡겼는데 이선웅은 이를 순조롭게 해결하지 못했다. 수 간호사 오명심(진경)은 “떨려서 그랬겠죠? 낯선 병원에서 첫 수술이라. 아니 아무리 그래도 단순한 봉합이었는데 저건 좀”이라며 걱정했다. 

마취과 의사 남도일(변우민)은 “요즘 펠로우들 필드 실력이 예전 같지 않더라”고 말했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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