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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은이 생각에"…'박시은♥' 진태현, 마라톤 완주 앞두고 오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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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완주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상봉 무사 완주. 사랑하는 우리 아내 보고 싶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30km 지점에서 태은이 생각에 약 40초간 오열함ㅎㅎ 500m 마중 나온 션 형님 같이 결승점 들어가주셨음. 그리고 션 아저씨가 아니고 삼촌이다 하늘 가족"라고 덧붙였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이날 진태현은 "대회 10일 전 무리한 훈련으로 뛸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생겼습니다. 일주일 잘 쉬고 주로에 올랐습니다. 가슴이 벅찰 정도로 행복했고 다시 42.195km를 뛰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더 열심히 뛰었고 지난 대회보다 잘 뛰었고 너무 아프고 너무 힘들었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장애 아동 은성이를 위해 끝까지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라며 마라톤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저는 멈추지 않습니다. 세상에 멈추려 하는 모든 분들 돌파하세요. 그럼 자신감이 생깁니다"라며 "여러분 우리 인생도 삶도 마라톤이라 생각하고 돌파합시다. 그거 별거 아닙니다. 힘내시고 파이팅 해요!!"라고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끝으로 "결승점에 와준 우리 아내 우리 첫째 딸 감사해 사랑해"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후 2019년 딸 박다비다를 입양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아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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