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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80년대 유명가수 누나, 과거 '태권브이' 애니메이터로 활동…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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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재개발 지역에서 고양이 30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쓰레기장과 다름없는 집에서 고양이와 살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SBS '궁금한 이야기Y'
이 사연의 주인공 김미숙(가명)씨 집안은 악취로 가득했다. 심지어 그는 전등도 켜지지 않고 온수도 나오지 않는 집에서 고양이를 더 챙기고 있었다.

처음에는 13마리의 고양이만 있었으나, 어느새 30마리로 불어났다고 밝힌 김미숙 씨는 수급비로 받은 돈을 모아 고양이의 건강보조식품까지 먹이고 있었다. 

그러나 고양이들의 상태도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30마리의 고양이들은 오물과 쓰레기가 가득한 좁은 집에서 또는 케이지 안에서 갇혀 지냈다.

김미숙 씨의 지인은 "가족이 동생 하나다. 그런데 그 동생이 공인이다. 언니는 가족들한테 폐를 끼칠까봐 얘기만 나와도 떤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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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김미숙 씨의 유일한 가족은 1980년대 이름을 알렸던 유명 가수 김모 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모 씨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아파트를 얻어서 계약을 해줘도 고양이 때문에 안 들어간다. 생활비 끊은 지 몇 년 됐다. 생활비를 주니까 더 많은 고양이를 데리고 오더라. 누나가 정상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미숙 씨의 사촌 언니는 "미숙이는 원래 동생들 챙기고 식구들하고 같이 사는 거 이상의 욕심이 없었다. 그런데 동생이 조금씩 수입이 늘어나고 결혼을 하면서 남매 사이가 금이 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김미숙 씨는 과거 만화 영화에서 동화를 맡는 등 경제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 이상 그림을 그렸다던 김미숙 씨는 '로봇 태권V' '황금박쥐' 등 애니메이션 제작진에 이름이 올라가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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