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은혁 부친상, 과거 콘서트서 막춤 재조명…"아들 행복 위했을 것"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부친상을 치르는 가운데 생전 아버지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6일 은혁의 소속사는 "은혁이 부친상을 치르게 됐다"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및 지인 분들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은혁은 '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 쇼9:로드 인 마닐라' 공연을 위한 출국을 하지 못했으며, 주최사와 슈퍼주니어 멤버들 간의 상의 끝에 콘서트 역시 취소됐다. 

다만 마닐라를 찾아온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은혁은 아버지와 함께 KBS2 '살림하는 남자2'에 출연하며 남다른 부자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은혁 아버지는 슈퍼주니어 해외 콘서트 객석에서 즉석에서 막춤을 보여주기도.

이와 관련해 2017년 '인생술집'에서 신동엽은 "사실 춤 못추는데 몇만명 팬들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이 쉽겠느냐. 내가 춤을 춤으로써 우리 아들이 행복해 하는 것이 좋은거고, 팬들이 좋아해주는 것이 아빠로서 기쁜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나 역시 나중에 내 자식들이 저렇게 부탁하면 어떤 일이든 할 것 같다. 이건 부모가 되어봐야지만 알 수 있는 감정"이라고 했고, 은혁 역시 눈물을 보였다.

은혁의 아버지는 2013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혜지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