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타다큐마이웨이' 엄영수♥︎에스더, 두 번째 결혼식 '전격 공개'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엄영수와 에스더 부부가 두 번째 결혼식을 공개했다.
  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3혼의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엄영수가 아내 에스더, 이경옥과 함께하는 제주도 신혼여행을 전격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핑크색 옷으로 커플룩을 맞춰입고 공항에 나타나 오순도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이어 엄영수, 에스더 부부는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장소를 찾아가 교복을 입고 콩트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유쾌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엄영수는 특히 아내 에스더에 대한 진한 사랑을 드러내며 "결혼을 생각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잘 모시고 살아야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에스더는 엄영수의 작은 키도 마음에 든다며 "나름 매력이 있으니까 다 괜찮죠"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서로의 마지막이 되기로 한 부부. 아내에게 꽃길을 선물하고 싶다는 엄영수는 "당신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진심을 전하게 된다.

한편 특별한 초대를 받은 엄영수 부부. 엄영수는 에스더에 "깜짝 놀랄만한 분이 우리 결혼을 축하해주신다고. 엄청 훌륭한 분이 우리를 초대했어"라고 말했다. 주방에서 난관에 봉착한 '훌륭한 분'은 다름아닌 민요 여왕 김세레나였다. 국보급 민요 여왕인 김세레나의 초대에 응한 엄영수 부부.

김세레나는 새신랑을 위한 보양식을 준비했다. "남편, 자식들한테도 이런 걸 해준 적이 없어. 평생에 우리 엄영수 때문에 내가 출세했네"라며 김세레나는 웃었다. 전복과 함께 삶는 대왕 문어부터 닭백숙까지. '김장금'으로 변신한 민요 여왕은 3혼 엄영수의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보양식 요리를 마쳤다.

이어 엄영수 부부가 김세레나의 집에 도착했다. 예의 바른 인사와 함께 도착한 부부에 김세레나는 엄영수, 에스더와 꼭 끌어안았다. 일찍부터 푹 고아 만든 보양식에 두 사람은 "너무 애쓰셨다"며 고마워했다. 김세레나는 "잘 좀 봐줘. 우리 동생"하고 에스더에 말했고 "영수는 내 친동생이나 다름없어"라고 전했다.

에스더는 "너무 맛있어요"라고 말했고, 이어 엄영수도 맛있게 먹으며 전복은 에스더에게 주었다. 부드럽고 깊은 맛이 일품이라며 부부가 감탄했고 김세레나는 "고맙다. 아들한테도 안 해준 거야"라고 말했다. 알고보면 김세레나가 두 사람의 오작교라고 한다. 에스더, 이경옥은 "뉴욕 공연도 세레나 언니 때문에 시작했다고 말을 해주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제주도 신혼여행을 간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전통 문화를 체험하러 왔다가 예복을 입으라는 이야기에 바깥으로 나갔다. 사실은 엄영수가 아내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사랑의 종착역을 찾은 새신랑 엄영수는 두 번째 결혼식을 위해 예복을 입기로 한 것이었다.

밝은 하루, 신선한 출발을 의미하는 닭과 함께 서로의 앞길에 등불이 되어줄 초도 밝힌 가운데 긴장과 설렘 중 에스더도 꽃단장을 시작했다. 연지곤지를 찍은 새 신부의 변신한 모습은 어떨지, 엄용수도 잔뜩 기대하며 예복을 차려입고 앞으로 나섰다. "신부의 모습을 이렇게 우리 전통 혼례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왕비가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웨딩드레스 입었을 때랑은 또 다르잖아요. 아주 멋있고 결혼을 잘했구나 했죠"라고 엄영수는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둘에서 하나가 된다는 사랑의 서약을 또 다시 진행했다. 오늘 엄영수, 에스더(이경옥) 부부는 첫 날밤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을 공객하기도 했다. 안정을 찾은 듯 애정 안에서 평화로운 일정을 소화한 두 사람은 오래도록 끝까지 행복하게 살겠다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렸다.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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