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이문세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국민 가수 이문세가 스폐셜 MC로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신동엽은 30년 전 이문세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소녀 팬들이 어마어마했다. 느낌 상으로는 몇천 명이 운집했다. 결혼식에서 ‘평생 아내를 사랑하겠습니까’라고 하면 신랑이 ‘네’라고 해야 되지않나. 그때 소녀팬들이 ‘아니요. 안돼요’하고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올해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이문세 부부. ‘애정 표현을 하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이문세는 “지방, 해외 콘서트를 가면 꽤 오랜 시간 떨어져있는다. 포옹도 하고, 볼에 입도 맞춘다”며 “예전에는 입맞춤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볼 쪽으로. 이마로 올까봐 걱정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좀 애틋하다. 저도 몸이 아파봤고, 옆에서 같이 있어주면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더 많이 챙기게 되고, 결혼 초기보다는 지금이 더 애틋한 감정이 든다”고 아내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8 이문세 The Best’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