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식약처가 생리대가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그 근거는 불충분했다.
29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시사평론가 김성완이 출연해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생리대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완은 “식약처가 생리대를 하루 7.5개, 한달에 7일 씩 평생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살충제 달걀을 평생 매일 2.6개 먹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던 것이 떠오른다. 아직 휘발성유기화합물 75종 등 아직 조사해야 할 것이 한참 더 남았는데 생리대의 안정성을 너무 성급하게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김성완은 이어 “식약처는 안약과 연고도 구분하지 않았다. 인체는 기관별로 다르고 여성의 생식기는 훨씬 더 민감한 부분이다. 간에 적용하는 기준을 적용했다고 한다. 간과 여성 생식기가 똑같나. 기준치가 없어서 불가피했다고 하지만 보다 면밀한 조사를 하고 발표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완은 “두달동안 뭐했냐. 어제 이낙연 총리가 식약처장에게 한 말이다. 생리대 사태가 터진지 2달인데, 총리도 설득 못하면서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거냐”며 일침을 가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9 07: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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