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식약처의 생리대 조사 결과 발표에도 네티즌이 여전히 불신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8일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생리대에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에 대한 조사 결과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앞서 여성환경연대가 지난해 10월 생리대의 유해성 여부를 조사한 뒤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기업들과 정부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8월에서야 여성카페를 통해 깨끗한나라 릴리안을 사용하고 부작용을 겪은 후기가 올라오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릴리안을 생산하는 깨끗한나라는 결국 유해물질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불 절차를 실시했고, 식약처 역시 논란이 된 생리대 10종에 대한 유해물질 관련 전수 조사에 나섰다.
이 같은 대처에 네티즌은 이미 신뢰를 잃은 상태로, 이번 식약처의 발표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8 11:5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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