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리플 XRP·파이코인·시바이누의 2025년 말 가격 경로 엇갈린 전망 제시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2025년 2월 14일 ‘New ChatGPT Predicts the Price of XRP, Pi Coin, Shiba Inu by the End of 2025’라는 제목으로 최신 인공지능 모델이 리플 XRP(엑스알피), 파이코인, 시바이누 향후 가격을 두고 상·하방 시나리오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한 달간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받으며 주요 종목이 큰 폭의 변동성을 경험한 가운데, 해당 모델이 올해 말까지의 변수 중심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반적인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개발 속도는 유지되고 있으며, 리플 XRP(엑스알피)·파이코인·시바이누는 여전히 강한 생태계 기반을 갖춘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1년 내 최저치인 약 8만2천달러까지 밀렸던 변동성 국면 속에서 이들 자산 역시 단기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외신은 우선 리플 XRP(엑스알피)에 대해 ‘상승장 재개 시 10달러, 약세 지속 시 1달러’라는 극단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최근 2.2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는 XRP 가격이 연내 시장 분위기 악화 시 절반 이상 조정받을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9개의 리플 XRP(엑스알피) 현물 ETF를 승인한 점은 기관 자금 유입의 관문으로 평가되며, 이더리움 ETF 출시 당시와 유사한 양적 확대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규제 명확성, 대형 파트너십 성과가 시장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파이코인은 모바일 기반 채굴 시스템을 중심으로 재편된 생태계가 강조됐다. 현재 약 0.23달러 수준에서 움직이는 파이코인 가격은 과거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 가능성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약세장 재개 시 0.02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으나, 긍정적 시장 환경에서는 4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는 양극단 전망이 제시됐다. 특히 파이코인 노드 운영자가 외부 기업에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구조, 테스트넷의 탈중앙화거래소·AMM·KYC 기능 확장 등이 생태계 활용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언급됐다.

시바이누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조정 위험을 지닌 프로젝트로 평가됐다. 현재 약 0.0000083달러에서 거래되는 시바이누는 15배까지 상승 가능한 낙관 시나리오와 함께, 비관적 국면에서도 현 수준 유지 또는 최대 50% 반등 여지를 남겼다고 보도는 전했다. 시바리움 기반의 거래 처리 속도 개선, 수수료 절감 구조, 프라이버시 기능 강화 등이 기존 밈코인 대비 차별점으로 언급됐다.

다만 외신이 제시한 전망은 모두 잠재 시나리오에 불과하며 실제 가격 경로는 유동성, 규제 환경,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기관 수급, 개별 프로젝트 진행 상황 등 복합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예측 모델이 주요 변수별 조건을 전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자산의 기술적 구조·토큰 공급 정책·시장 참여자 구성 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 특성상 돌발적 규제 변화나 매크로 지표 급변은 낙관·비관 어느 쪽 전망도 단기간 내 유효성을 상실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시장 참여자 분석에서는 각 프로젝트의 성장 서사가 서로 상충한다. 리플 XRP(엑스알피)는 제도권 연계성이 강화되는 반면, 파이코인은 실사용 기반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바이누는 커뮤니티 구동형 네트워크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동일한 시장 상황에서도 세 프로젝트가 받는 영향은 상이할 수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전망 측면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환경 속에서도, 기술 개발 속도와 규제 방향성 등이 중장기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 경로, 미국 규제 기조, ETF 시장 유입 규모, 개별 프로젝트 로드맵 이행 여부 등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외신이 제시한 상·하단 가격은 달라질 수 있으며, 예측의 신뢰도는 제한적일 수 있다. 이에 변동성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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