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뚜렷한 변동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긍정 60%, 부정 30%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긍정 비율이 각각 93%, 85%로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각각 72%, 56%로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66%, 부정 26%로 긍정 평가가 두 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률이 70%대로 가장 높았고, 그 외 연령대는 대체로 50%대였다.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60%…부정 30% (한국갤럽)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60%…부정 30% (한국갤럽)

긍정 평가자 598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민생’ 14%, ‘전반적으로 잘한다’ 8%, ‘직무 능력·유능함’, ‘APEC 성과’,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 각각 4%, ‘소통’이 3%로 뒤를 이었다.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60%…부정 30% (한국갤럽)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60%…부정 30% (한국갤럽)

부정 평가자 304명은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12%,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11%, ‘경제·민생’ 9%,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각각 6%, ‘외교’ 5% 등을 이유로 꼽았다.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60%…부정 30% (한국갤럽)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60%…부정 30% (한국갤럽)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18∼20일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접촉률은 46.0%, 응답률은 12.5%였다.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