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 42%·국힘 24%…무당층 27% 유지(한국갤럽)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한국갤럽이 오늘 발표한 2025년 11월 둘째 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2%, 국민의힘은 2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7%였으며,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8월 중순 이후 40% 내외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민의힘 역시 20%대 중반에서 큰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4%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보수층의 55%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19%,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3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지역·연령대별 세부 수치는 표본 규모가 작아 주 단위 단순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서 한국갤럽은 월간·연간 통합 자료 활용을 권고했다. 예를 들어 이번 조사에서 서울 응답자는 188명으로, 이 경우 표본오차는 ±7%포인트 수준이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도 50%라는 결과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100번 조사할 경우 95번은 43%∼57% 범위에 위치할 수 있다는 추정값이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5%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